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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규리이미지메이킹] ‘원조 요정’ SES 화려한 귀환, 변함없는 실력과 외모

 

[시크뉴스 한규리 뷰티칼럼] 최근 1세대 아이돌의 컴백 소식이 속속 들려오고 있다. 그 가운데 ‘원조 요정’ SES 컴백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다.

히트곡 ‘러브’를 편곡해 이번에 ‘러브[스토리]’ 앨범을 발표한 이들은 무려 14년 만에 대중들 곁으로 돌아왔다. 얼마 전 ‘유희열의 스케치북’을 통해 ‘너를 사랑해’ ‘러브스토리’ 등 과거 히트곡을 열창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. SES는 오는 30~31일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, 31일 MBC ‘가요대제전’에서 터보·신화와 함께 특별 무대를 꾸민다. 전성기 때와 변함없는 노래와 춤, 여전히 어여쁜 외모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SES의 과거와 현재를 들여다봤다.

◆ 1997년 SES 데뷔 ‘신드롬 그 자체’

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가요계를 평정했던 SES. 이들은 당시 대한민국 남성 여성할 것 없이 팬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. 수려한 외모에 깜찍한 표정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설레게 하기에 충분했고, 뛰어난 가창력에 마치 동화 속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신비스러운 느낌의 독특한 컨셉, 그 어디에서도 유례없었던 최초 여자 그룹의 탄생 등으로 방송 관계자들까지 눈여겨봤을 정도다. 뿐만 아니라 데뷔 타이틀곡인 ‘아임 유어 걸’을 시작으로 ‘너를 사랑해’ ‘꿈을 모아서’ ‘달리기’ 등 히트곡을 연이어 탄생시키며 세련된 이국적 분위기와 팝 스타일의 노래를 선보였다. 음악성까지 인정받으며 SES는 ‘신선함’의 아이콘으로 크게 주목받았다.

◆ SES의 독보적인 ‘신비주의 요정’ 콘셉트

‘걸그룹의 시초’만 해도 화제성을 불러일으켰던 SES는 ‘신비주의 요정’이라는 독보적인 이미지 콘셉트 덕에 또 한 번 주목받았다. 동화, 만화 속에서나 만나 볼 수 볼 수 있는 ‘요정’ 콘셉트로 바다는 신비주의를 유지하기 위해 동료들과 말을 섞지 않았고, 누가 볼 때 화장실도 제대로 가지 못했다고 방송에서 언급했다. 이뿐 아니라 동화에서 갓 나온 요정처럼 보이기 위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신비스러워 보이도록 이미지메이킹에 더 신경썼다. 깨끗하면서 뽀얀 피부를 가꾸는 관리를 했고, 순수하거나 사랑스러운 느낌을 부각시키기 위해 주로 하얀색이나 밝은색, 무채색 계통의 털 달린 의상을 선택했다. 이뿐 아니라 표정은 아무것도 모르는 듯 눈을 동그랗게 크게 뜨며 과하게 지었고, 인터뷰할 때는 각자 파트를 정해서 짜여진 각본의 말만 하거나 최대한 말을 아끼곤 했다. 방송이나 뮤직비디오에서는 이목구비를 다 드러내기보다 뽀얀 느낌을 강조해 흐릿해 보이는 연출 기법까지 활용했다. 다행히 SES와 신비주의 요정 콘셉트가 잘 맞아 떨어졌다는 호평을 받으며 지금까지도 ‘원조 요정’이라 불리고 있다.

◆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 시도

스타들에게 있어 ‘이미지 변신’은 굉장히 매혹적인 코드다. 그러나 쉽게 풀 수 없는 숙제와도 같다. SES는 3집 ‘LOVE’ 때 요정 컨셉보다 신비스러우면서도 한층 더 고급스럽고 성숙한 모습을 선보이고자 했다. 그래서 멤버 모두 노란색 헤어스타일로 확 바꿨다. 안타깝게도 튀는 헤어스타일 때문에 SES는 KBS 방송 출연 불가 판정을 받았다. 이유는 염색이나 배꼽티, 선글라스 등이 금지되는 등 엄격한 심의 규정이 적용되던 때 시대였기 때문이다. 그래도 SES는 ‘신비스러움’ ‘귀여움’ ‘청순함‘에 더욱 초점을 두고 또 다른 이미지 변신을 거듭 시도하며 그 한계를 뛰어넘었다.

 

 

◆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‘요정’, SES에게 ‘득’

연예인에게 이미지는 곧 생존과 직결된다. 즉 인기도를 결정짓는 최대 변수로 작용한다. 실제로 마약, 음주운전, 폭력, 성추행 등에 연루된 스타들을 보면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자리로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. 이처럼 어떤 이에게는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수식어가 ‘실’이 될 수 있지만, 다행히 SES는 ‘요정’이란 수식어가 ‘득’이 됐다. 팬덤 문화를 구축할 정도로 그 시대의 우상이기도 했고, 어떤 스캔들이 있었다거나 이미지가 실추될만한 사건사고가 특별히 없었다. 또 해체 후 개별 활동을 지금까지 꾸준히 해오고 있다. 이러한 이유 때문에 대중들은 더 열렬히 이들의 컴백을 바랬는지도 모른다. 그리고 마침내 2017년 1월 1일, SES는 대중들의 응원에 힘입어 ‘원조 요정’의 타이틀을 내걸고 다시 컴백한다.

◆ 14년만의 컴백, 대중들에게 변함없이 사랑받는 비결

얼마 전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SES가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. 예전 노래·춤 실력은 물론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미모, 몸매가 전파를 탔다. 멤버들 가운데 누군가는 한 가정의 엄마가 되었지만, 그들에게서 전혀 엄마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. 정말 그 때 그 시절의 SES 모습을 그대로 보는 것만 같았다. 세월이 흘러도 흐트러짐 없는 모습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은 일인데, SES는 아마도 그동안 피부관리나 몸매관리 등 자기 관리를 철저히 했기 때문에 추억 속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할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싶다. 또한 예전보다 훨씬 더 인간미 넘치는 모습이 가미되면서 대중들에게 더욱 사랑받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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